‘마녀의 게임’ 오창석, 김시헌 살해 의심하는 이현석에 “나한테 감사해야지”
‘마녀의 게임’ 이현석이 오창석을 의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이현석이 김시헌을 살해했다고 확신하는 오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지호(오창석)를 찾은 유인하(이현석)는 그의 손에 감긴 밴드를 보며 어젯밤 10시경 뭐 했냐고 물었다. 강지호는 “네 형이 검사야. 어디서 취조 질이야. 건방지게”라고 분노했고 유인하는 “거울은 좀 보냐? 난 요즘 네 얼굴 보면 낯설다. 특히 그 눈빛. 무슨 일이든 저지를 수 있는 눈빛이야. 네 앞을 가로막는 게 있으면 누구든 죽여버릴 수도 있는 눈빛”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강지호는 “네 눈빛은 안 변한 거 같아? 이제는 생각이라는 걸 하는 눈빛. 그냥 생각 없이 너 하던 대로 살아”라고 말했고 유인하는 “넌 네가 잘 살고 있다고 믿냐? 그래서 사람을 죽였어? 고 실장(김시헌), 너였지?”라고 물었다.
손을 잡아챈 유인하는 “이 상처, 칼에 베인 상처 같은데 사람을 찌를 때는 가해자도 손에 상처가 난다며?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고 실장 어디 있어!”라고 소리쳤고 강지호는 “너 고 실장이 누구인지 잊었어? 내가 만약에 고 실장을 처리했다고 쳐. 그럼 넌 형한테 감사해야지. 아버지 복수를 너 대신 대신해 준 거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한 번이라고 유민성(송영규)을 아버지라 생각한 적 있냐 물은 유인하는 “네가 정말 고 실장을 죽였다면 넌 그냥 살인마야”라고 따졌고 강지호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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