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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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중국은 이번에 많은 나라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해서만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취했다"며 "순수 방역 차원의 조치가 아닌 부당한 조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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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로 기업 활동 등의 이유로 중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유감"이라면서 "중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중국은 이번에 많은 나라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해서만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취했다"며 "순수 방역 차원의 조치가 아닌 부당한 조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의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중국 정부는 우리 정부의 합리적 결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단기비자 발급 중단은 양국 간 선린우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양국 정부는 양국 국민 간 마음의 앙금이 더 깊어지기 전에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한국과 일본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중국은, 오늘 추가로 중국을 경유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476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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