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용객, 광주·여수공항 줄고 무안공항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국제선 운항이 일부 재개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공항 이용객 숫자도 변화가 있었다.
11일 광주·여수·무안 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와 여수 공항은 이용객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오랜만에 재개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었다.
2022년 한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206만8천62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215만2천892명과 비교해, 8만4천여명 줄어 약 3.9% 감소한 수치다. 광주공항은 2021년 사상 최다 이용객을 기록했으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수공항은 지난해 101만333명이 이용해 2021년 111만5천699명과 비교해 무려 10만5천여명 줄어 약 9.4% 감소했다. 공항 측은 여행 수요가 해외로 분산돼 국내선만 운영하는 공항의 이용객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된 국제선 운항이 지난해 재개되면 다시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무안공항 전체 이용객은 4만6천249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이용객이 2만9천394명이었고, 국내선은 1만6천854명이 이용했다.
무안공항은 2020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항공기 운항에 중단됐고, 이후 일부 국내선 운항만 이어오는 등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약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일부 재개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90만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상화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작도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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