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이재명 "폭력적 조작 시도 굴하지 않아"…더 날카로워진 검찰 비판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하루 만에 지역구를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의 폭력적 조작시도에 굴하지 않겠다며 비판 수위도 한껏 끌어올렸는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마피아식 검찰 출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 조사가 끝난 지 채 12시간이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구인 인천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의 검찰 비판 발언은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둔갑시키려는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 시도에 앞으로도 굴하지 않겠습니다."
시민들과 만나선 검찰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주어진 권한을 국민을 위해 써야죠, 주어진 권력을 국가공동체 위해 공적으로 써야죠. 사적 복수에 공적 권한을 사용하면 이게 도둑이지 공무원입니까, 여러분."
민생 현장도 둘러보며 정부가 포기하다시피한 민생 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이 대표는 인천신항과 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민주당 지도부 역시 "검찰이 용역 깡패이자 정적 제거 외주화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마피아식 검찰 출석을 했다며 맹공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자기가 무슨 독립투사야, 민족 투사야 도대체. 지도부 끌고 가서 세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 마디도 얘기를 안 했답니다. 이게 참담한 제1야당의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내일(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현안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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