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지사장 “2030 승객이 55%…스마트한 선택 가치 소비”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하와이안항공은 1929년 운항을 시작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취항 후 지난 12년간 2030 승객이 55%에 이르는 젊은 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지사장은 11일 디어스명동에서 개최한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1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아울러 “젊은 소비자가 많이 선택한 이유는 하와이 고유의 환대문화인 ‘알로하’정신과 오래됐지만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와이안항공 기내에서 가장 와닿는 서비스는 허니문 등 커플 여행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기내 좌석을 2-2-2로 배치한 점이다.
오는 3월 중에는 무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도 도입한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오는 2024년에는 탄소 복합제 고효율 항공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항공업 이행을 위해 기내 생수도 알루미늄 병을 사용해 플라스틱 페트병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유수진 지사장은 “최근 여행 트렌드는 깨끗하고 좋은 환경으로 릴렉스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빅아일랜드 등 이웃섬을 여행할 때도 하와이안항공은 최상의 여행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인천-호놀룰 직항편을 주 5회(인천 기준 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