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른 멤버가 불륜설로 '시끌'... '비주얼 2인조' UN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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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비주얼 2인조'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UN 멤버들이 연이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날 오후 같은 채널에 '최정원 사생활 카톡 실체 남편의 절규 왜?'라는 제목이 연이어 게시되며 해당 사안의 당사자 A씨가 그룹 'UN' 출신의 최정원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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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은 아이돌 출신 연예인 A씨가 제보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이 파탄났다는 폭로가 담겼다. 당시 영상에서는 A씨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날 오후 같은 채널에 '최정원 사생활 카톡 실체… 남편의 절규 왜?'라는 제목이 연이어 게시되며 해당 사안의 당사자 A씨가 그룹 'UN' 출신의 최정원임이 공개됐다.
이진호에 따르면 최정원은 제보자의 아내인 B씨와 부적절한 연락을 이어갔다. 제보자는 최정원이 유부녀인 B씨를 자택에 초대하고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등의 행동을 해 자신의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0일 최정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B씨와는 예전 연인도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친하게 지낸 동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목적으로 연락했고 두세번 식사하는 동안 주로 가족·일·아이 등 일상적인 안부 대화만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자신이 되레 제보자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며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내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9년 2월 UN의 또 다른 멤버 김정훈도 사생활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가 과거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C씨로부터 약정금 청구 소송을 당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C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고 이 사실을 알리자 김정훈으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해결을 약속했지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폭로했다.
김정훈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C씨의 임신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개월 뒤 C씨는 갑자기 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취하 배경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그룹 내 2명의 멤버가 모두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비주얼 엄친아 가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최정원이 억울함을 호소한 만큼 앞으로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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