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억 가로채 구속된 빌라왕 '구해줘 홈즈' 출연… MBC, 다시보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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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 수법을 통해 임차인으로부터 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 이모씨(31)가 과거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이씨가 빌라 413채를 소유,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19일 구해줘 홈즈에 중개보조원으로 출연해 한 빌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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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구해줘! 홈즈' 8화 VOD를 내렸다. 웨이브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는 방송사 소관"이라며 "제작진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MBC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편 다시보기를 멈춘 상태다. MBC 관계자는 "사실 관계와 VOD 중단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씨가 빌라 413채를 소유,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19일 구해줘 홈즈에 중개보조원으로 출연해 한 빌라를 소개했다. 그러나 빌라 전체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방송 전에 이씨가 깡통전세 수법으로 해당 빌라 5층의 한 세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한 세대를 본인 명의로 구입한 뒤 같은 빌라 내 다른 세대 매물을 방송에서 홍보한 것이다.
이 빌라는 이씨의 세무 체납으로 압류됐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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