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 “걱정+응원 감사”

[뉴스엔 박정민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11인(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이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오메가엑스는 1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여러분들이 용기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주장한 대로 소속사가 인격권을 침해해 신뢰관계가 훼손됐음을 인정하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메가엑스 소속사 제약 없이 연예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미국 LA 공연을 마치고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한 음성 파일이 공개됐기 때문.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소명자료를 통해 소속사의 폭언 등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6월 데뷔한 11인조 그룹이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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