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직 막아라” 워크데이가 밝힌 올해 테크업계 인사 전망은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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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인사·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 워크데이가 ‘대퇴사·조용한 퇴직’ 시대를 맞아 스킬 기반 내부 인력 유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워크데이는 2022년 주요 트렌드를 바탕으로 2023년 인사관리(HR)·IT 영역에 대한 예측을 11일 발표했다.

인사 분야에서 워크데이는 스킬 기반의 인재 전략과 함께 내부 인력의 유지를 강조했다. 최근 ‘조용한 퇴직’과 같은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기업 간 인재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워크데이는 2023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이 자사 인력이 보유한 모든 스킬을 활용해 인재 확충과 인력 수요에 대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력 개발을 장려하는 인재 육성을 추진하면서 스킬 기반 인재 전략이 실행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인재 유지와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하기 위해 최전방 관리자를 지원하고 내부 인재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부로 눈을 돌려 사내의 인재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직원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인력 유지를 위해 중년 여성 인력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방안이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워크데이는 ‘조용한 사직’을 막기 위해 회사의 사명을 강조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의 몰입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IT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술 인재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데이는 최고의 IT 인재를 유지하고 그들의 스킬을 향상해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혁신하고 회복력을 키워야 한다고 봤다. 적절한 기술 활용도 필요하다. 워크데이는 다양한 앱과 플랫폼, 툴의 확산으로 기업 전반적으로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플랫폼과 앱의 통폐합을 통해 기술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동시에 경기 침체기를 맞아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의 분야별 전문가의 전망을 망라한 예측을 발표하며 “주요 산업 분야의 경영진 및 협력업체들이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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