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서요섭 “비거리 늘리려면 운동 꾸준히 해야…빈스윙도 도움”

주미희 2023. 1. 11.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때려 '한국의 켑카'라고 불린 서요섭(27)은 비거리를 많이 내는 비결로 '운동'을 꼽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장타를 때려내며 메이저 대회를 차례로 정복한 브룩스 켑카(미국)를 본딴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서요섭은 장타에 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올해는 3승 목표”
서요섭이 11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2023 론칭쇼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때려 ‘한국의 켑카’라고 불린 서요섭(27)은 비거리를 많이 내는 비결로 ‘운동’을 꼽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장타를 때려내며 메이저 대회를 차례로 정복한 브룩스 켑카(미국)를 본딴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서요섭은 장타에 능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비거리가 하강곡선을 그렸고, 서요섭은 웨이트트레이닝과 등산 등으로 근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서요섭은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용품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의 카본우드 2023 론칭쇼에 참석해 비거리를 늘리는 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고 “진부한 말이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요섭은 “빈스윙도 거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팁을 전했다. 공을 치면서 거리를 늘리려고 하지 말고 빈스윙으로 스윙 스피드를 빨라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요섭은 “드라이버보다 무거운 헤드나 연습 도구로 빈스윙을 한 뒤 드라이버보다 가벼운 샤프트, 스틱 등으로 빈스윙을 하고 이후 드라이버로 빈스윙을 하는 식이다. 이렇게 번갈아서 자신이 할 수 있는 100% 이상의 빈스윙을 계속 연습하면 본인의 드라이버로 쳤을 때 헤드 스피드가 늘어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8월과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아쉬운 게 있지만 전반적으로 다 잘했던 한 해였다”고 돌아본 서요섭은 “그동안 3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올해는 3승을 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 투어 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에서도 승수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317야드를 때려내며 장타왕에 오른 정찬민(24) 역시 서요섭의 방법에 동의했다. 정찬민은 “멀리 때리면 짧은 클럽을 잡아 버디 찬스를 만들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멀리 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요섭, 정찬민, 임희정, 박성현, 유해란(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