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호날두 계약 조항에 월드컵 홍보대사 내용 없어" 발표

이서은 기자 2023. 1.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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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2030 월드컵 사우디 홍보대사 계약 조항설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의 언론 보도와 달리,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서에는 2030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조건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동료들과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을 뿐이다.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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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2030 월드컵 사우디 홍보대사 계약 조항설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의 언론 보도와 달리,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서에는 2030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조건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동료들과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을 뿐이다.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 유럽 리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다. 호날두의 생애 첫 비유럽 리그 도전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알 나스를 호날두에게 2년 6개월 동안 연봉을 포함해 매년 2억 유로(약 2760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아가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추진 중인 2030 월드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호날두의 출신국인 포르투갈이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노리고 있는 점에서 해당 보도에 더욱 관심이 더해졌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입단한 뒤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받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남아있기 때문. 호날두의 데뷔전은 이르면 23일 알이티파크전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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