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당심 1위’ 나경원…‘당권 도전’ 묻자 한 말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일단 어제 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놨고 오늘 건배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절대 화합.’ 건배사를 했는데 아직 마음을 못 굳힌 겁니까, 나경원 전 의원이?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권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원래 시끄러운 법입니다. 그래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문제에 대해서 너무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나경원 전 의원은 4선 의원에 원내대표까지 했죠? 그래서 나름의 정치적 내공은 있습니다. 지금 다시 한번 이제 화합을 강조하는데 본인이 지금 뭘 해야 되는지는 아는 것이죠. 역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본인의 정치적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에 앞서 이제 대통령실과 나경원 부위원장의 갈등은 정책적인 것이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나경원 대표는 ‘돈을 조금 써야 되는 것 아니냐.’

물론 돈을 써야 되지만, 지금 우리 재정건전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의 복지 정책 철학, 현금 복지는 안 한다는 철학 이런 게 이제 조정하는 과정이었고 그것이 이제 정치적으로 확대가 되었는데, 그 확대된 부분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되느냐. 이 문제에 다시 돌아온 것인데. 이번 전당대회의 목표는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서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대표를 뽑는다는 것. 둘째,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대표를 뽑는다는 것. 그 두 가지 목표 아래 모든 본인이 원하는 후보가, 또 추천받는 후보가 나와서 경쟁하는 장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이런저런 비판, 심지어는 비난까지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니까 이 문제는 너무 그렇게 부각해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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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