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또 한숨...원하는 윙백, 첼시에 뺏길 위기

2023. 1.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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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토트넘 타깃인 페드로 포로(23, 스포르팅) 영입전에 합류했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보강 1순위는 오른쪽 윙백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오른쪽 윙백의 퀄리티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어느 누구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영입한 제드 스펜스는 경기에서 찾아볼 수도 없다.

토트넘은 새로운 윙백을 찾고 있고 포로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두었다. 포로는 공격력이 뛰어난 윙백이다. 측면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더하고날카로운 크로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나서 2골 10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토트넘은 영입에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포로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빠르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포로를 통해 공격을 강화하기 바라고 있다. 영입 시도는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첼시가 포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첼시도 스쿼드에 오른쪽 윙백을 추가할 의사가 있으며 포로를 지켜보고 있다.

첼시는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는 리스 제임스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제임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주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시즌 리그 출전은 8경기에 그치고 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가 오른쪽 수비로 나서고 있지만 33살의 나이와 함께 부족한 공격력은 아쉬운 상황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스포르팅은 포로 이적에 대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으며 오직 4,500만 유로(약 600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만 영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포로 영입 비용에 부담을 느낄 경우, 첼시와 토트넘 모두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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