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나경원 사의 재가에 “인사권자 특별한 말씀 없다”

박태진 2023. 1. 11.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인사권자가 아직 특별한 말씀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부위원장의 사의는 재가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羅, 사의 표명만…사직서 제출된 상태 아닐 수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인사권자가 아직 특별한 말씀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부위원장의 사의는 재가가 됐는가’라는 질문에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사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인사권자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나 부위원장뿐만 아니라 모든 인사 절차에 있어서 당연한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인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 인사혁신처를 통해 (대통령실로) 오고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공식적으로 나 부위원장의 사직서가 제출된 상태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한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나 부위원장으로부터 사의 문자를 받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