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19.6% 확진… 일부 연락두절 방역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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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를 시행한 2일 이후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지역 보건소 검사 대상자 중 일부는 연락이 두절돼 '방역 구멍'이 드러났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발 입국자는 총 6396명으로, 이 중 5617명이 검사를 받아 1100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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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XBB.1.5는 검출 안 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를 시행한 2일 이후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지역 보건소 검사 대상자 중 일부는 연락이 두절돼 ‘방역 구멍’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미검사자가 2∼4일 29명이 발생했다. 입국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틀린 전화번호와 주소지를 입력해 검사 안내·확인이 어려운 상황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고의적으로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검역법에 의거 처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이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중국에서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 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31명의 검체 분석 결과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중국이 한국의 방역 강화에 항의하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방역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내린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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