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편도 항공권까지'…日여행 초특가 상품 쏟아진다

김혜경 기자 2023. 1.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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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에도 일본 여행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초특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가 하면 저비용항공사(LCC) 등은 최저가 항공권으로 일본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최근 30만원대로 오사카 여행을 할 수 있는 해외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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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계묘년 새해에도 일본 여행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초특가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가 하면 저비용항공사(LCC) 등은 최저가 항공권으로 일본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최근 30만원대로 오사카 여행을 할 수 있는 해외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2박 3일 일정으로, 숙소와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다.

숙소는 여행자 선호도가 높은 '호텔 한신 아넥스 오사카'다. 깨끗한 시설로 유명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특전으로 제공하는 한큐패스(1일권) 활용도가 높다.

인터파크는 트리플과의 첫 연합 프로모션 ‘이달의 여행’을 선보인다. ‘이달의 여행’의 첫 번째 여행지는 일본이다.

호텔은 8만원대부터이며, 오사카와 후쿠오카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직항 기준 20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하다.

지난 10일 오전 10시에는 티웨이항공 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을 단독 특가 판매하는 원데이딜도 진행했다. 아울러 오전 11시 인터파크 라이브를 통해 항공·패키지·호텔·패스를 최대 10만원 할인 판매한다.

'리얼 오사카', '리얼 교토'의 저자 황성민 여행 작가가 추천하는 일본 미식여행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도쿄 자유여행 3일 상품 전용 1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하고, 해외 호텔 예약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3~4월 국제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다카마쓰, 다낭, 보라카이 등 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최저 7만원대다.

올해 설 연휴 인기 해외여행지도 일본이 꼽혔다.

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기간(1월 20~24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항공권, 호텔 등 제외)을 분석한 결과, 9일 현재 1만5000여명이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나타나, 동남아와 일본에 예약이 집중됐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부장은 "2019년 노재팬(불매운동) 이후 눌렸던 일본 여행에 대한 갈증이 아직도 다 해소되지 못한 것 같다"며 일본 여행의 인기가 올 여름까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단거리 해외 지역 중 일본이 거의 유일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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