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고성산불 실화 혐의 한전 직원들 2심도 무죄…"혐의 증명 부족"

2019년 4월 축구장 1천700개가 넘는 산림 1천260ha를 잿더미로 만든 강원 고성산불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전·현직 한국전력 직원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오늘(11일) 업무상 실화 등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한전 직원 7명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전선이 끊어져 산불이 발생한 점은 인정되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 업무상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장진철 기자 / mbnst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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