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경남본부, 한국카본 잇따른 산재 사고에 노동부 감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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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밀양시에 소재한 한국카본에서 최근 산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남지역 노동단체가 고용노동부에 즉각적인 조사와 감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부경지부, '중대 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카본에서 1주일 사이 대형 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지만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사용 중지 명령을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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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최근 경남 밀양시에 소재한 한국카본에서 최근 산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남지역 노동단체가 고용노동부에 즉각적인 조사와 감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부경지부, '중대 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경남본부'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카본에서 1주일 사이 대형 사고가 2번이나 발생했지만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사용 중지 명령을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산지청은 한국카본 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이 법률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지도 감독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상 심의 의결해야 하는 모든 행위가 무효가 될 수 있지만 사업장에 맡겨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카본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감독해야 한다"며 "한국 카본 2공장에 대한 범죄 인지 수사를 개시하고, 작업에 대한 사용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2월 15일 한국카본 밀양 사포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해 3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이어 22일에도 한국카본 밀양 2공장에서 노동자가 절단기에 어깨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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