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日 반격개념 명시에 "미사일 날아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

이기주 kijulee@mbc.co.kr 2023. 1.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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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본도 이제 머리 위로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이 날아다니니까 방위비 증액하고 소위 반격 개념이라는 것을 이제 국방 계획에 집어넣기로 했다"며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평화헌법을 채택하는 나라가 어떻게 그런 걸 할 수 있냐고 하지만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핵이 올 수 있는데 그걸 막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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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일본도 이제 머리 위로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이 날아다니니까 방위비 증액하고 소위 반격 개념이라는 것을 이제 국방 계획에 집어넣기로 했다"며 "그걸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을 통해 "평화헌법을 채택하는 나라가 어떻게 그런 걸 할 수 있냐고 하지만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핵이 올 수 있는데 그걸 막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정부가 적의 미사일 기지 등에 대한 공격 능력을 의미하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는 내용을 담아 안보 문서를 개정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확실한 대량응징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하고 그것만이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 효과적인 자위권 행사가 된다"며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백배, 천배로 때릴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형태의 도발이 올거냐 하는 것은 군사적으로도 봐야 되지만 북한의 경제, 사회, 정치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가지고 우리가 예상을 하고 시나리오에 따라 작전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교에 대한 훈련도 그냥 트레이닝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 벌어졌다고 가정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엑서사이즈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1년 6개월밖에 안 되는 병사들의 복무기간이지만 입소한 첫날부터 제대하는 그날까지 정말 한 시간을 아껴가면서 아주 과학적인 교육을 시키고 연습시켜야 한다"면서 "위수 지역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되면 그런 것들을 디지털화해서 시뮬레이션을 시키는 등 장병과 병사에 대한 교육이 과학화돼서 그것이 중요한 작전 체계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병사들을 잘 먹여야 한다"면서 "나오는 배식이 좋아야 아, 국가가 나를 정말 아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우리 청년들이 느낀다"고 배식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476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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