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육용오리 농장서 검출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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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프루엔자(AI) 항원이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보성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검체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맡긴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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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최성국 기자 = 보성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프루엔자(AI) 항원이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보성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접수한 뒤 검체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맡긴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임을 확인했다.
이번 확진으로 전남에서는 AI가 발생한 26곳의 농가가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초동방역팀과 현장지원관을 투입, 발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대한 소독, 주변 환경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및 반경 500m 내 육계농장의 가금 3만3000수를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방역지역 내 위치한 농장 14호와 역학농장 8호, 제다이팜 계열 농장 25호에 대한 일제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 도내 오리농장과 관련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취하고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차량 소독과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정밀검사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15일 첫 AI가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는 나주 7곳, 곡성 2곳, 고흥 1곳, 장흥 1곳, 해남 1곳, 영암 5곳, 무안 4곳, 함평 4곳, 보성 1곳 등 26곳의 가금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고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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