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대를 잇는다…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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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초세대 협업연구실' 2개를 추가 개소하고 1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KAIST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을 맡은 김정호 책임교수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와 AI 공학 설계(AI-X)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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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5억원 운영비 지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초세대 협업연구실' 2개를 추가 개소하고 1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KAIST는 지난해 말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의 'KAIST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과 화학과 장석복 교수의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을 추가로 선정하고,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은 그동안 분리해 사용돼 온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하나의 반도체 안에 3차원적으로 집적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의 학습 계산 능력을 현저하게 높이고 동시에 전력 소모를 줄인다.
KAIST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을 맡은 김정호 책임교수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와 AI 공학 설계(AI-X)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전 세계적으로 독창성을 인정받는 5I(신호선·전력선·기계 및 열·전자파·구조 설계) 융합설계 원천기술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안승영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 참여 교수로 나선다.
또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은 장석복 화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같은 학과의 한순규, 박윤수 교수가 참여한다.
장석복 교수는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합성 방법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2015년부터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된 바 있고, 2012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화학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합성법을 개발하고, 이를 신약 개발을 위한 천연물 합성에 적용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두 연구실에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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