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3년 만에 정기 국제선 취항…"올해 최대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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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정기 노선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티웨이항공사가 11일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2층 출국장 입구에서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특히 예정대로 올해 안에 6호기까지 도입되면 일본과 중국, 대만 등으로 취항지를 넓힌다는 구상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청주공항도 국제공항의 면도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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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개국 부정기 노선 이어 에어로케이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예고
충북도 국제선 다변화, 시설개선 용역도 시동
김명규 경제부지사 "더 많은 사람과 화물 모이게 하겠다"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정기 노선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가 국제선 다변화와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명실상부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사가 11일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2층 출국장 입구에서 베트남 다낭을 연결하는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2020년 2월 25일 중단된 이후 무려 2년 11개월 만에 첫 정기 국제선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노선은 이날 밤 9시 10분 정원 189석의 첫 항공기 투입을 시작으로 주 4회 운항하고, 다음 달 8일부터 한 달 가량은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충청북도도 공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선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지난 5일부터 베트남 다낭과 하이퐁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미얀마 네피도 부정기 노선도 오는 20일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선 만으로 개항 이래 가장 많은 317만 4천명의 항공여객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연초부터는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고 있는 것.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도 조만간 2호기를 도입해 오는 4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예고했다.
특히 예정대로 올해 안에 6호기까지 도입되면 일본과 중국, 대만 등으로 취항지를 넓힌다는 구상이어서 시간이 갈수록 청주공항도 국제공항의 면도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국제선 다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토교통부 등에 운항 배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한때 청주공항을 주로 이용했던 이스타항공 본사의 청주 이전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시설 이용 현황 점검과 개선 방안 연구 용역도 조속히 추진해 활주로 연장과 시설 개선 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용역을 시작으로 항공사들이 원하는 시설 개선은 물론 나아가 활주로 연장이나 확장까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과 화물이 청주공항으로 모일 수 있도록 해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으로써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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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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