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기고 싶다"고 했던 김민재, 드디어 유벤투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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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으로 유벤투스를 지목했던 '몬스터' 김민재가 드디어 맞대결을 치른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홈 구장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와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만난다.
그렇기 때문에 나폴리 입장에서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숙원인 리그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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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으로 유벤투스를 지목했던 '몬스터' 김민재가 드디어 맞대결을 치른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홈 구장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와 세리에A 18라운드에서 만난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무패 행진을 중단되었지만 유벤투스를 꺾고 선두 질주는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유벤투스는 승점 37점으로 나폴리에 7점 뒤진 채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한 김민재는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부상 방지 차원에서 전반만 뛰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프도리아전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근육이 경직된 것 같다며 김민재의 상황을 밝힌 바 있다. 컨디션 조절 차원 교체였다.
김민재로서도 유벤투스전이 특별하다.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현지 매체 '라 레퍼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유벤투스를 꼽은 바 있다. 그 이유로는 "나폴리 사람들이 유벤투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현지 팬들의 마음을 샀던 경험도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존재라는 의미이기도 했다. 마라도나 시절 이후 세리에A 우승 경험이 없는 나폴리는 올 시즌 김민재와 흐비차 등 신입생들의 활약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AC밀란과 유벤투스 등 2위권 그룹과 승점 7점 차를 유지하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언제 반전이 있을지 모른다. 특히 유벤투스는 세리에A 총 36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9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폴리 입장에서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숙원인 리그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흐름도 좋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패하지 않았다. 1승 1무를 기록하며 강세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둬 승점 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각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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