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차역서 '묻지마' 흉기 난동…경찰 등 6명 부상

이정민 2023. 1. 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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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북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다.

1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제라르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남성 1명이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치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흉기 공격 여파로 북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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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프랑스 파리북역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다.

1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북역에서 11일 경찰관들이 프랑스와 영국을 잇는 유로스타 열차의 터미널 입구를 차단하고 대중의 접근을 막고 있다. [사진=파리=AP/뉴시스]

제라르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남성 1명이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치고, 이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승객 여러 명과 국경 경찰 1명이 다쳤다.

다르마냉은 "경찰관은 가해자에게 등을 찔렸으나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또 다른 피해자 1명은 어깨뼈를 크게 다쳐 응급치료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아직 테러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흉기 공격 여파로 북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파리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등 국제 열차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근교를 다니는 완행열차, 지하철 등이 지나는 주요 역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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