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특정 지역 수도꼭지 필터 변색 찾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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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최근 관내 배곧동과 장현지구 일대 아파트 수도꼭지 필터가 갈색으로 변한다는 민원과 관련해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강 유역 수도지원센터, 경기도, 안산시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필터 변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일명 '물(WATER) 119' 기술지원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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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배곧동·장현지구 변색 필터 전문 기관에 의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관내 배곧동과 장현지구 일대 아파트 수도꼭지 필터가 갈색으로 변한다는 민원과 관련해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강 유역 수도지원센터, 경기도, 안산시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필터 변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일명 ‘물(WATER) 119’ 기술지원 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민원 발생 지역 현황과 정수장 및 배수지 수질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을 방문해 냉수와 온수 필터에 일정 시간 물을 통과시키는 시험을 하는 등 현장 점검에 집중했다.
또 해당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연성정수장과 장현·능곡·뒷방울 등 3개 배수지의 19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적정’ 상태였으며, 시험 결과 냉수 필터는 변색하지 않았고 온수 필터만 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흥시는 자세한 원인 파악을 위해 세대 내 냉수와 온수를 채수하고, 변색한 필터를 전문 기관에 의뢰해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해당 지역에서 가정 내 정수기 필터가 갈색으로 변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흥시는 민원이 접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원인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과 배수지의 수질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필터 변색의 원인을 이른 시일 내에 파악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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