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펫보험 출시 4년…보험금 지급액 1위는?

[메리츠화재가 '펫퍼민트' 출시 4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오늘(11일) 공개했다. (자료: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펫보험의 보험금 지급액 사유 1위는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 출시 이후 4년간 지급된 보험금은 30억 원에 달했습니다.

오늘(11일)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 출시 4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보험금 지급액 기준으로는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가 29억2200만 원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보행 이상·파행·사지통증이 8억2600만 원, 위장관 내 이물·이물 섭식이 7억5800만 원이었습니다. 반려묘의 경우 지급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이물섭식으로 59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방광염(4800만 원), 구토(4700만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이 5701건, 외이도염이 5398건, 구토가 404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려묘의 경우 구토가 29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상품 출시 이후 약 5만8000여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9141건), 포메라니안(8911건), 말티즈(8677건) 등 순이었습니다. 이어 2019년 4월 출시 후 약 6700여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 코리안 숏헤어가 23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믹스 고양이(573건), 페르시안(536건), 스코티쉬 폴드(496건), 러시안 블루(442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입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비중이 60%대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가, 반려묘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가입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대폭 확대한 신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펫에게도 보험의 보장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컨셉으로 신규 광고도 런칭했다"며 "국내 펫보험 리딩 컴퍼니인 만큼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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