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흥행 행진…GS에너지·SK지오센트릭에 2.6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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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AA)와 SK지오센트릭(AA-)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SK지오센트릭 수요예측에는 1조1200억원이 들어왔다.
SK지오센트릭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날 SK지오센트릭과 GS에너지까지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연초 회사채 시장의 '훈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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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에도 1조원 넘는 자금 들어와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GS에너지(AA)와 SK지오센트릭(AA-)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연초 회사채 시장의 흥행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수요예측에 1조원이 넘는 주문이 몰렸다. GS에너지는 이날 3년물 12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3년물에는 1조700억원, 5년물에는 4900억원 총 1조5600억원이 들어왔다. GS에너지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발행 규모를 3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GS에너지는 개별 민평금리에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55bp~-51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우게 됐다.
SK지오센트릭 수요예측에는 1조1200억원이 들어왔다. SK지오센트릭은 2년물 7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3950억원, 3년물은 5500억원, 5년물에는 17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SK지오센트릭은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평가 금리) 대비 -3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모집물량은 -56bp~-42bp에서 채웠다.
한국신용평가는 SK지오센트릭에 대해 “우호적인 글로벌 경기 전망,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올레핀, 방향족 제품 추가 신증설 계획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2019년 이전 수준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점진적인 수요 회복,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 우수한 원가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SK지오센트릭과 GS에너지까지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연초 회사채 시장의 ‘훈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서 수요예측에 조단위 자금이 몰린 기업만도 KT, 이마트, 포스코, LG유플러스, 롯데제과, 현대제철 등이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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