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美 리콜 6·7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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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7번째로 많은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리콜 횟수는 총 22회로 리콜 차량 대수는 145만2101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기아는 총 24회에 걸쳐 145만8962대를 리콜해 6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에 화재 발생 위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48만5000대를 리콜 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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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 22회에 걸쳐 145만2101대 리콜 조치
기아 145만8962대 리콜에 6위에 올라
불명예 안은 포드, 67회로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7번째로 많은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리콜 횟수는 총 22회로 리콜 차량 대수는 145만2101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기아는 총 24회에 걸쳐 145만8962대를 리콜해 6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에 화재 발생 위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48만5000대를 리콜 조치 했다. 대상은 2016~2018년식 싼타페와 2019년식 싼타페XL 모델, 2016~2018년식 K9 세단, 2014~2016년식 스포티지 모델 등이었다.
리콜 조치를 가장 많이 한 업체는 포드로 총 67회에 걸쳐 863만6265대를 리콜했다. 포드는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공장에서 생산한 머스탱 마하-E의 2021년·2022년형에서 고전압 배터리 과열, 소프트웨어 오류, 부품 결합 문제 등이 연달아 발생하자 대규모 리콜 조치에 나섰다.
두번째로 가장 많은 리콜 조치를 한 곳은 폭스바겐으로 총 45회에 걸쳐 104만885대를 리콜했다. 주요 원인은 배선 다발 결함으로 2019~2023년식 아틀라스 SUV와 2020~2023년식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차량드를 리콜했다.
3위는 스텔란티스로 총 38회에 걸쳐 304만1431대가 리콜됐다.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전륜구동용 캐리어 부식 문제 때문에 총 33번의 리콜 조치에 나섰다. 리콜한 차량 대수는 96만9993대로 상위 10위권에 든 완성차업체들 중 가장 적다. GM은 32회 337만1302대를 리콜해 5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현대차·기아에 이어 8번째(20회)로 많은 리콜을 진행했는데, 리콜 차량 대수는 376만9581대에 달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안전벨트 경고음,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창문으로 자동으로 닫는 과정에서 물체가 감지되면 다시 자동으로 내려가는 시스템) 기능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나자 리콜 조치에 나섰다.
같은 해 11월에는 2023년형 모델3와 2020∼2023년형 모델Y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켜지는 오작동이 발생하자 리콜을 단행했다. 테슬라에 이어 BMW(19회·100만455대)와 닛산(15회·156만8385대)로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반면 리콜 회수가 가장 적은 업체는 폴스타, 페라리, 마세라티, 부가티, 마쓰다로 각각 1회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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