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급수' 완도 금일읍에 전해진 김제 금산 생수 8300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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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에 시달리는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전북 자매도시가 보낸 생수 8000여병이 전달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완도군은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김제시 금산면으로부터 생수(2ℓ) 8352병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서효연 금산면장은 "이번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준 사회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자매 결연도시 금일읍에 전달한 생수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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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매결연도시 가뭄 극복 온정 손길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에 시달리는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전북 자매도시가 보낸 생수 8000여병이 전달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완도군은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김제시 금산면으로부터 생수(2ℓ) 8352병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서효연 금산면장 일행은 이날 금일읍을 찾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과 주민들을 격겨하고 생수를 전달했다.
완도군 금일읍은 극심한 가뭄으로 수원지인 척치제와 용항제의 저수율이 각각 6.2%, 6.3%까지 떨어지면서 현재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금산면은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금일읍 가뭄 극복을 위한 생수 기부와 모금 운동을 펼쳐 5t 트럭 2대 분량의 생수를 마련했다.
전북에서 온 생수는 금일읍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전달된다.
한편 완도군 금일읍은 지난 2022년 김제시 금산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김제 지평선축제를 방문하고 쌀 직거래에 나서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효연 금산면장은 “이번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준 사회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자매 결연도시 금일읍에 전달한 생수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국 금일읍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멀리 전북에서 생수가 전달돼 고맙다"며 "주민들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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