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손흥민 골 목격했던 골잡이, 뉴캐슬 현미경 안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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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이내 성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이더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골잡이 벤 브레레튼 디아즈(24, 블랙번 로버스)가 걸렸다.
영국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뉴캐슬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이 디아즈에게 붙은 이적료 1천5백만 파운드(227억 원)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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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4위 이내 성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이더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골잡이 벤 브레레튼 디아즈(24, 블랙번 로버스)가 걸렸다.
영국 대중지 '미러' 등 주요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뉴캐슬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이 디아즈에게 붙은 이적료 1천5백만 파운드(227억 원)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잉글랜드 태생으로 19세 이하(U-19) 대표팀까지 경험했지만, 성인 국가대표는 칠레는 택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2018년 여름부터 블랙번에서 뛰고 있다. 2021-22 시즌 37경기 22골로 폭발했고 올 시즌에도 26경기 9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칠레 국가대표로 방한해 한국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도 선발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이 황희찬(울버햄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지만, 디아즈는 터프하면서도 강한 압박으로 한국 수비를 상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투자로 선수단 보강에 여유가 생기면서 호성적을 내는 뉴캐슬은 즉시 전력감을 두루 살피고 있다. 디아즈는 공격력을 강화하기에 적격인 자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블랙번이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블랙번은 쉽게 내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이 디아즈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2천만 파운드(303억 원)를 제시한다는 계획을 언론에 흘렸지만 블랙번은 이를 무시했다.
시간이 갈수록 관심은 커지고 있다. 뉴캐슬 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 공격력 강화가 절실한 팀들이 디아즈를 원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디아즈는 블랙번과 계약이 끝난다. 이적료를 건지려면 겨울 이적 시장에 내놓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디아즈도 블랙번과 재계약 의사는 없다고 한다.
FC바르셀로나도 디아즈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가 챔피언십에서 뛴 경험이 전부인 것을 약점으로 평가했다.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뛰며 경쟁력을 보였어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클럽대항전 경험 부족은 아쉽다는 것이다. 디아즈의 선택에 따라 유니폼 색깔도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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