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발망치 고통 이제 끝?…사후확인제 깐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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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층간소음 스트레스로 뒷목 잡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바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기존 아파트에 쓰였던 자재보다 층간소음을 막아주는 데 더 효과적인 완충재가 쓰였습니다.
층간소음 민원 접수 건수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코로나19 이후 2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최유미 / 서울 마포구 성산동: 뭔가를 바닥에 내리치는 소리 같은 게 들리더라고요. 이게 낮에 하고 새벽 하고 시도 때도 없이 들릴 때가 있어 가지고 잠도 잘 못 자고. 아파트에 민원을 넣어도 그냥 방송으로만 끝나고 나니까 그게 별로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정부가 올해부터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한 배경입니다.
뛰거나 걸을 때 나는 소음 기준은 기존보다 4dB 낮아졌습니다.
아파트가 지어진 후에도 깐깐히 관리됩니다.
[강태석 /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 (사후확인제에서 기준이) 미달되면 손해배상, 보완시공 권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전인정제도만 있을 때보다는 층간소음 (방지) 성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번 1차 시범단지에 이어 2차, 3차 단지를 선정해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이 민간에도 안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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