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속 때 이른 봄 날씨…내일부터 비나 눈 소식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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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속에 때이른 봄이 찾아온 듯, 연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원주와 청주, 대구 영하 2도, 광주 2도의 분포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강릉 17도를 비롯해 광주와 부산 16도, 대전 15도, 서울 12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더 올라서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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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한낮기온이 16도까지 치솟은 11일 시민들이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활짝 핀 봄꽃 매화를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연합뉴스


한겨울 속에 때이른 봄이 찾아온 듯, 연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강릉과 울진의 한낮기온이 1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9.2도까지 올라서 평년기온을 7.6도가량 크게 웃돌았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대기정체가 길어지면서, 오늘밤과 내일 서쪽지역인 수도권과 충청, 전북권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더욱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인 내일부터 주말, 휴일까지 미세먼지를 씻어주고 건조함을 달래줄 비나 눈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가 점차 확대돼서 내리겠고, 이후 일요일까지 비나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원주와 청주, 대구 영하 2도, 광주 2도의 분포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강릉 17도를 비롯해 광주와 부산 16도, 대전 15도, 서울 12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더 올라서 3월 중순에 해당하는 초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주말부터는 기온이 차츰 떨어지기 시작해서, 이번 비나 눈이 그치고 난 뒤 다음주에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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