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래미안원베일리, 8월 입주 어렵다…삼성물산 "두 달 연기"
정광윤 기자 2023. 1.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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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원베일리 입주가 오는 8월에서 두 달 밀리게 됐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래미안원베일리 조합에 공사기간 2개월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화물연대 파업, 감리 교체 등을 이유로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또 공기 지연이 시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닌 만큼 지체 보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이 외에도 조합 측에 커뮤니티 시설 고급화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1560억원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최근 조합과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이 커지자 조합 명의 통장의 사업비 인출을 막겠다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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