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좋아해" 돈 싸움 밀리는 마인츠, 단장의 진심 구애

조용운 2023. 1.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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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 전북현대)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11일(한국시간) 자국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조규성에 대해 "그를 좋아해 영입 제안을 했다"라고 관심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래도 조규성을 높게 평가한 하이델 단장은 마지막으로 영입의 진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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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 전북현대)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11일(한국시간) 자국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조규성에 대해 "그를 좋아해 영입 제안을 했다"라고 관심을 분명하게 밝혔다.

조규성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럽 진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럽 클럽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현재 거론되는 팀만 해도 마인츠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레인저스,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등 다양하다.

인기가 높으니 조규성의 몸값은 상당히 뛰었다. 월드컵 전만 해도 140만 유로(약 18억원)로 평가받았는데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제시하는 금액은 최대 500만 달러(약 62억원)까지 늘었다. 마인츠는 경쟁팀 중에 가장 낮은 금액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싸움에서 밀리는 하이델 단장은 "우리는 높은 이적료로 두 명을 영입할 수 없다. 그래서 전북이 셀틱 제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관여할 게 없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래도 조규성을 높게 평가한 하이델 단장은 마지막으로 영입의 진심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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