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장수정·한나래, 호주오픈 예선 2회전서 나란히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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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장수정(144위·대구시청)과 한나래(155위·부천시청)의 호주오픈(상금 7650만 호주달러) 본선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장수정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유리코 미야자키(178위·영국)에게 0-2(4-6 6-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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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테니스 장수정(144위·대구시청)과 한나래(155위·부천시청)의 호주오픈(상금 7650만 호주달러) 본선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장수정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유리코 미야자키(178위·영국)에게 0-2(4-6 6-7)로 졌다.
이로써 장수정은 2년 연속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장수정은 예선 1회전에선 한때 세계 5위까지 올랐던 사라 에라니(104위·이탈리아)를 2-0(7-6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지만 미야자키의 한 템포 빠른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나래 역시 이날 아나스타시야 티코노바(226위·러시아)에게 0-2(3-6 4-6)로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2020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본선을 처음 경험했던 한나래는 두번째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2회전에서 포핸드 범실을 남발한 탓에 티코노바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 결과로 오는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에는 권순우(84위·당진시청)만이 유일한 한국 선수로 참가하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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