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공황장애 고백…"30분 넘는 거리 운전 못해"

전재경 기자 2023. 1.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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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39)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공황장애 때문에 30분 넘는 거리는 운전대를 잡지 않아요. 원래는 운전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말이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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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현 2023.01.11 (사진=SN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39)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특징인 질환이다.

이지현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공황장애 때문에 30분 넘는 거리는 운전대를 잡지 않아요. 원래는 운전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말이죠"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인천 가야 할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지하철을 탔어요. 문제는 제가 잠깐 졸았나봐요. 아이들이 놀래서 깨우는데 우리 내릴 역이 지났다고 했어요"라며 "아직은 어린 아이들 데리고 지하철 타서 조는 엄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얼른 공황장애가 없어지고 예전처럼 운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특히 그는 2000년대 중반 SBS 예능 프로그램 X맨 '당연하지' 코너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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