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강한 생태관광도시로 탈바꿈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1. 1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는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도심 생태 훼손지 복원과 시민이 자연을 즐길 생태공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황룡강 장록습지의 거점시설인 습지생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년여에 걸친 국비 유치 활동으로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한 광주시는 부지 3만1천㎡를 활용해 2026년까지 생태관 건립과 장록습지 주변 훼손지 복원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100억 들여 장록습지 복원·생태관 건립
건강한 생태계 보전·관리로 체험·휴식 공간 제공 확대
장록습지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도심 생태 훼손지 복원과 시민이 자연을 즐길 생태공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황룡강 장록습지의 거점시설인 습지생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년여에 걸친 국비 유치 활동으로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한 광주시는 부지 3만1천㎡를 활용해 2026년까지 생태관 건립과 장록습지 주변 훼손지 복원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습지생태관은 습지탐방의 출발점이 되는 방문자센터 기능을 갖추고 탐방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조류관찰대 2곳, 생태해설판 4개, 감시초소 등을 설치하고, 15곳에 불법투기 예방 CCTV를 구축했다.

장록습지는 2020년 12월 국가습지로 지정된 후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산구, 환경공단 등 14개 유관기관과 함께 매달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1회, 연인원 1030명이 참여해 장록습지 내 쓰레기 17t을 수거하고,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벌여 지난해 생태계교란식물 15.3t을 제거했다.

2021년부터 장록습지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탐사캠프에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학생·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행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도심 곳곳에 방치되거나 훼손된 유휴공간에 생물 서식 공간을 조성하는 '도심속 소생태계 복원사업'도 펼친다. 올해는 4억6천만 원을 들여 '방림근린공원 도시생태축 연결 복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펼쳐 9곳 25만5천㎡(90억원 투입)를 조성했다. 특히, 무등산자락에 위치한 평촌반디마을은 환경부에서 2015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관광을 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생태관광지역 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변에 북구 충효동~충효동 도요지~풍암제에 이르는 누리길 6.5㎞를 조성해 무등산 풍암정 등 명승지와 무등산의 정취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장록습지 탐방시설 등 그린인프라를 확충해 생태환경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