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은 "미국" 中은 "내수" 3국 CEO 시장전망 극과 극
2023. 1. 11. 18:03
매경·닛케이·환구시보 설문
한국과 일본 경영자들이 올해 판매가 늘어날 유망 지역으로 미국·동남아시아를 꼽았다. 반면 미·중 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 경영자들은 자국 내수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영자들은 올해 설비투자를 줄일 지역으로 중국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북한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많이 내놨다.
매일경제신문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3개국 경영자 271명(한국 96명·일본 74명·중국 101명)을 대상으로 경제·외교,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등에 대해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제품·서비스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시장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한국의 경우 미국(40명)을 가장 많이 꼽았고 동남아(3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의 선택도 미국(37명)과 동남아(27명)로 같은 순서였다. 이에 비해 중국은 자국을 꼽은 경영자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중국 경영자들은 미국(22명)을 제일 많이 꼽았고, 일본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10명)를 1위로 지목했다. 한국 경영자들은 중국(37명)과 러시아(27명)를 많이 선택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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