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이어 ‘군인’ 칭호도 획득...‘별명 수집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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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맹활약에 이탈리아 현지도 김민재를 칭찬하기 바쁘다.
현재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급부상한 김민재는 세리에 A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했기에 빡빡하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큰 무리 없이 적응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게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력을 잘 표현했다.
연일 이어지는 김민재의 활약에 이탈리아 매체들도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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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연이은 맹활약에 이탈리아 현지도 김민재를 칭찬하기 바쁘다.
이번 시즌이 첫 시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기대감 속에 이탈리아 땅을 밟았지만, 수비로 정평이 나있는 세리에 A 무대였기에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피지컬과 스피드, 축구 지능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 평가를 받았고 곧바로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등극하며 지난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팀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의 리그 무패 행진에 큰 기여를 한 김민재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전에 패하며 무패 행진이 마감되기는 했지만 현재 리그 1위 수성에 안정적인 수비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장 짙게 연결되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실제로 스카우터도 파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급부상한 김민재는 세리에 A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했기에 빡빡하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큰 무리 없이 적응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민재의 맹활약에 현지 매체들로부터 연일 김민재의 새로운 별명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게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력을 잘 표현했다.
최근에는 ‘군인’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과거 인터 밀란에서만 20년 동안 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80경기를 소화했던 수비수 주세페 베르고미는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에서 “나폴리의 수비진들은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지시한 대로 바로 이행하는 ‘군인’ 같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고,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김민재의 활약에 이탈리아 매체들도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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