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정도경 필명으로 썼던 '초기 걸작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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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 주목 받은 정보라 작가의 신작이 새해 출간된다.
11일 퍼플레인 출판사는 정 작가의 환상문학 초기 걸작선 '아무도 모를 것이다'가 오는 20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정도경'이라는 작가를 미처 만나지 못한 채 '정보라'를 만난 독자들을 위해 그의 작품세계를 다시 소개한다"며 "수십 편의 초기 단편 작품 가운데 정보라의 환상세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만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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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편선 '아무도 모를 것이다'가 20일 출간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 주목 받은 정보라 작가의 신작이 새해 출간된다.
11일 퍼플레인 출판사는 정 작가의 환상문학 초기 걸작선 '아무도 모를 것이다'가 오는 20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10여 년 전 '정도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썼던 초기작 가운데 9편을 엄선했고 정보라로 이름을 알린 뒤 쓴 미발표작 1편까지 총 10편을 담았다.
출판사는 "'정도경'이라는 작가를 미처 만나지 못한 채 '정보라'를 만난 독자들을 위해 그의 작품세계를 다시 소개한다"며 "수십 편의 초기 단편 작품 가운데 정보라의 환상세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만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세랑 작가는 추천사를 통해 "정보라가 원형을 아주 멋지게 휘두르는 작가라서 좋아한다"며 "그의 이야기에는 이상한 에너지가 있어서 밤에는 도무지 읽기 싫은, 몸서리쳐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그 에너지를 전달받고 만다"고 전했다.
정보라 작가는 "장편소설 외에도 호러 단편집과 해양수산물 단편집을 출간하려 한다"며 "올해 내야되는 책이 많아 지금도 마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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