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수처리업체 화재 부상자 숨져…총 사망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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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난 불로 크게 다친 70대가 치료 중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A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전신 화상과 기도 내 연기가 있는 점으로 볼 때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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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난 불로 크게 다친 70대가 치료 중 숨져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A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전신 화상과 기도 내 연기가 있는 점으로 볼 때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화재는 앞서 지난 4일 밤 9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산업폐수처리업체 건물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업체 직원인 60대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A 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업체 건물 3개 동 등 약 8,900만 원을 재산 피해액으로 추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4차례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업체 측 과실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한단 계획입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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