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새벽버스' 민원 해결 첫차 출발시간 15분 앞당겨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1. 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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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출발하는 새벽 버스의 첫차 시간이 15분 앞당겨진다. 서울시는 146번의 운행 구간(상계동~강남역)에 새벽 출근 시간 맞춤형 8146번 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8146번 버스는 16일부터 기존 146번 버스 첫차 시간인 오전 4시 5분보다 15분 이른 3시 50분부터 5분 간격으로 총 3회(3시 50분, 3시 55분, 4시)를 운영한다. 146번 버스는 첫차 승객이 많아 '새벽 만원버스'라고 불렸다.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버스에 탑승해 새해 첫 출근에 나선 시민들의 호소를 경청했다. 당시 승객들은 "사무실 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빌딩 청소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근무하는 빌딩까지 뛰어야 한다" "첫차 시간을 10∼15분만 당겨줘도 한결 낫겠다"는 의견을 한 총리에게 전했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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