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中 비자 중단, 韓 합리적 결정에 감정적 대응…유감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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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1일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은 양국간의 선린우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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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양국간 선린우호관계 부정적 영향 줄 것" 비판
"中 정부 유감…국제 관계서 힘으로 문제 풀 수 없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중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은 양국간의 선린우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10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더욱이 중국 내부의 코로나 상황이 국제사회에 충분히 공유되지 않고 있어 우리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및 관리 상황을 공유하여 중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우리 정부의 합리적인 결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국제 관계에서 힘으로 문제를 풀 수는 없다. 불편한 이웃을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국 정부는 양국 국민 간에 마음의 앙금이 더 깊어지기 전에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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