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對중국 전략 특위 설치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1. 11.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이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경쟁 승리에 초점을 맞춘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미국 하원은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이날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찬성 365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공화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민주당에서도 146명이 동참했다.

특위는 중국 공산당의 경제·기술·안보 발전 상태, 미국과의 경쟁과 관련한 조사를 수행하고 정책 권고안을 제출할 권한을 갖는다. 또 조사 과정에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 다만 법을 제정할 권한은 없다.

특위는 공화당 9명, 민주당 7명 등 16명으로 구성된다. 특위 위원장에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의원(위스콘신)이 임명됐다. 갤러거 의원은 특위가 미국 공급망을 복원하고 경제 주요 부문에서 중국 의존을 끝내며, 군을 강화하고 중국 공산당의 미국인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 탈취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강계만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