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에디 머피 "윌 스미스 아내 이름 입 밖에 내지마" 시상식 초토화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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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에디 머피가 코미디언 지망생들에게 뼈 있는(?) 조언을 해줬다.
이 같은 머피의 발언은 스미스의 악명 높은 2022년 시상식 폭행사건을 저격한 것이다.
지난 해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겸 배우 코리스록이 자신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에 대해 한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무대 위를 걸어가 록의 뺨을 후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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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머피의 코미디 조언: 윌 스미스의 아내 이름을 입 밖에 내지 마세요
[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디 머피가 코미디언 지망생들에게 뼈 있는(?) 조언을 해줬다.
10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에디 머피가 세실 B. 데밀 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머피는 "성공, 번영, 장수, 마음의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따를 수 있는 결정적인 청사진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그것은 매우 간단하다"라고 청중을 향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랜 업계 친구인 배우 윌 스미스에게 잽을 날렸다. "세금을 내고, 사업에 신경 쓰고, 윌 스미스의 아내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마세요!"라고 말한 것. 곧 장내는 초토화됐다.
이 같은 머피의 발언은 스미스의 악명 높은 2022년 시상식 폭행사건을 저격한 것이다. 지난 해 3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겸 배우 코리스록이 자신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에 대해 한 농담을 했다는 이유로 무대 위를 걸어가 록의 뺨을 후려쳤다.
이는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제이다는 탈모증을 앓고 있는데 록은 이를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이다). 스미스는 자리로 돌아와 록에게 "내 아내의 이름을 네 입에 대지 마!"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이 사건으로 이날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고 아카데미 행사에 10년 동안 참석하는 것이 금지됐다.
스미스는 결국 몇달 후 영상으로 록에게 사과했다. 스미스는 "나는 크리스에게 연락했고 돌아온 메시지는 그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크리스, 사과할게요. 내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고, 당신이 말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난 여기에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록은 그 이후 동료 코미디언 데이브 채펠과 함께 영국 투어를 하는 동안 무대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록은 스미스에게 맞았던 순간에 대해 "아팠나고? 빌어먹을 그렇다"라고 말했던 바다. 록은 새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크리스 록: Selective Outrage(선택적 분노)'을 오스카 뺨 폭행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머피와 스미스는 수십 년 동안 서로 알고 지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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