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지역위 "버스회사, 면허·노선권 반납부터"

조근영 2023. 1. 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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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22일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의 '법인재산 목포시 기부채납'과 관련해 "진정성이 있다면 버스 면허·노선권부터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지역위원회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회사 채무까지 목포시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면허·노선권 반납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위는 목포시에도 기부채납에 대한 신속한 법률검토를 통해 시의 입장을 이른 시일 안에 시민들에게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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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에 세워져 있는 목포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22일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의 '법인재산 목포시 기부채납'과 관련해 "진정성이 있다면 버스 면허·노선권부터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지역위원회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회사 채무까지 목포시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면허·노선권 반납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내버스 정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체납 가스요금에 대해 이미 사재출연을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지역위는 목포시에도 기부채납에 대한 신속한 법률검토를 통해 시의 입장을 이른 시일 안에 시민들에게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8조는 '사권(私權) 즉 채무가 설정된 재산은 그 사권이 소멸하기 전에는 공유재산으로 취득하지 못한다.

다만, 법원의 판결에 따라 취득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목포시의 기부채납 수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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