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신작게임 모멘텀 기대

신하연 2023. 1.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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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게임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상반기 신작 모멘텀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카카오게임즈가 가디언테일즈, 오딘,우마무스메에 이어 매년 신작을 성공시키며 퍼블리싱 능력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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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양호… 목표가 6% 상향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게임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상반기 신작 모멘텀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카카오게임즈가 가디언테일즈, 오딘,우마무스메에 이어 매년 신작을 성공시키며 퍼블리싱 능력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에버소울'은 10일 기준 한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애플 7위, 구글 9위까지 진입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안 연구원은 "아직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며 일매출 3억원 이상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에버소울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서브컬처 스타일의 수집형RPG 장르 게임으로, 일본은 서브컬처 수집형RPG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1분기 중 아키에이지워, 2분기 중 오딘(일본),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 신작 모멘텀이 강한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다. 4분기 추정 매출액은 2606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 41.6% 감소한 수치다. 영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를 348억원 밑돈다.

이와 관련, 안 연구원은 "9월 우마무스메의 환불 이슈에 따른 매출 하락이 4분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출시 1년 6개월이 지난 오딘의 매출도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자회사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도 비수기 영향으로 4분기 실적에는 기여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8.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다. 11일 종가는 4만37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21.28%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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