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권아솔에게 스파링 제안…"황인수는 그냥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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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37)이 권아솔(36)과 주먹을 섞어 묵은 감정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정문홍(가오형라이프)'에서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면담하면서 "권아솔과 이야기도 많이 해 보고 싶다. 스파링도 한 번 하고. 선수니까 서로 스파링하는 게 부담은 없다. 주먹을 섞든 해서 한 번 풀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명현만은 정문홍 회장에게 권아솔의 독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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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명현만(37)이 권아솔(36)과 주먹을 섞어 묵은 감정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정문홍(가오형라이프)'에서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면담하면서 "권아솔과 이야기도 많이 해 보고 싶다. 스파링도 한 번 하고. 선수니까 서로 스파링하는 게 부담은 없다. 주먹을 섞든 해서 한 번 풀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이 "권아솔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구나" 묻자, 명현만은 "그렇다. 권아솔이 트래시 토크는 해도 마인드가 좋다. 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2017년 8월 로드FC 041에서 크리스 바넷을 이기고 타 단체로 떠났던 명현만은 5년 6개월 만에 로드FC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25일 로드FC 063에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 킥복싱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런데 명현만은 황인수보다 권아솔을 더 신경 쓰고 있는 분위기다. "황인수에겐 사실 관심이 크게 없다. 분명히 그냥 이길 것 같다"며 "어쨌든 권아솔과 관계가 나한테는 크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정문홍 회장은 명현만이 권아솔과 선수 대 선수로 스파링을 하고 대화로 지난 오해를 풀고 싶다는 얘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고민을 해 보자. 시간을 한 번 가져 보자"고 답했다.
정문홍 회장의 중재 하에, 두 선수가 스파링을 할 가능성이 생겼다. 취재 결과, 상당 부분 진전이 된 것으로 확인했다.
명현만은 지난 몇 년 동안 유튜버로서, 화제가 될 만한 여러 활동을 펼쳤다. 조두순 석방일에 찾아가 그가 타고 있던 차에 발길질을 했고, 자신에게 도전한 일반인 영철과 스파링 했다.
권아솔은 명현만이 선수답지 못한 행동을 한다며 강한 독설을 뿌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아솔' 영상에서 "명현만은 격투기계의 암덩어리다. 격투기를 이용해서 혼자 배를 불리는, 격투기계에서 솎아 내야 하는 존재"라고 비난했다.
권아솔은 헤비급인 명현만과 싸울 수 있다며 도발의 수위를 올려 왔다. "로드FC로 오면 싸울 수 있다. 명현만이 사인만 하면 된다. 난 모든 준비가 돼 있다.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명현만은 정문홍 회장에게 권아솔의 독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권아솔이 그런 말을 했을 때, 이게 맞는 말이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권아솔 특유의 굉장히 기분 나쁘게 몰아붙이는 게 있다"며 "너무 몰아붙이더라. 같은 선수 입장에서 어느 정도는 이해해 줄 줄 알았다. 내가 정도를 벗어나긴 했지만…. 여하튼 권아솔과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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