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텔 이어 라마다호텔도 팔렸다…"호텔 운영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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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을 거듭한 라마다호텔이 매각을 확정지었다.
즉 라마다호텔이 매매할 수 있는 객실 150개를 모두 넘기면서 사실상 완전 매각됐다는 것이다.
라마다호텔의 매각은 이미 예전부터 예고돼 왔다.
유성구 관계자는 "라마다호텔이 매각됐지만 현재까지 호텔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수의계약을 체결해 영업신고 또한 이미 끝마친 상태다. 유성호텔처럼 폐업을 감행한다는 등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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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을 거듭한 라마다호텔이 매각을 확정지었다. 다만 유성호텔을 비롯한 인근 호텔과는 다르게 정상적으로 호텔 영업을 유지한다.
1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라다마호텔은 지난해 말 총 250억원에 전체 객실 222개 중 150개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라마다호텔은 건립 당시 수익형 분양 호텔로 조성돼 나머지 72개의 객실은 이미 호텔 건립 초기에 분양을 마친 상태다. 즉 라마다호텔이 매매할 수 있는 객실 150개를 모두 넘기면서 사실상 완전 매각됐다는 것이다.
라마다호텔의 매각은 이미 예전부터 예고돼 왔다. 라마다호텔은 지난해 중순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를 진행했으나 수 차례 유찰이 이뤄졌고, 끝내 공매 대신 분양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150개의 객실을 수의계약으로 매매했다.
현재 등기상으론 W자산신탁이 라마다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라마다호텔의 매입자는 서울 등지에서 호텔과 건설회사 등을 보유한 법인이라는 후문이 돌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라마다호텔 새 인수자가 이미 호텔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데다 숙박 영업을 지속하고 있어 극적인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성호텔을 비롯해 앞서 문을 닫은 향토 호텔처럼 지금 당장 주거용 건물로 변모하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유성구 관계자는 "라마다호텔이 매각됐지만 현재까지 호텔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수의계약을 체결해 영업신고 또한 이미 끝마친 상태다. 유성호텔처럼 폐업을 감행한다는 등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유성호텔이 약 2500억여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권은 이미 작년 10월 말 유성호텔에서 A신탁사(수탁자·서울 강남 소재)로 이전된 상태다.
부동산 업계는 유성호텔의 경우 향후 공동주택을 비롯해 문화·숙박·판매·온천 등이 들어서는 주거상업 복합건물로 재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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