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 적극적 통합 추진"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3. 1.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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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학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해당교육 주체들의 동의를 얻어 적극적으로 통합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2023년 핵심과제로 농산어촌 작은학교 문제를 언급했고, 특히 전교생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학교'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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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아주 작은학교 방치 더 안돼"
"교육주체 동의 구해 통합…다양한 혜택 부여"
"농산어촌 학교살리기 염두 둬 농촌유학 확대"
"올해 4.6조원 예산 확보 기초 학력 책임 원년"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학교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해당교육 주체들의 동의를 얻어 적극적으로 통합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2023년 핵심과제로 농산어촌 작은학교 문제를 언급했고, 특히 전교생 10명 미만인 '아주 작은학교'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교육감은 "민주시민 교육,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서 토론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학생이 한 반에 1~2명밖에 되지 않을 경우 불가능하다"면서 "음악과 체육 과목은 물론 균형 잡힌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성을 키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통합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며 "통합학교에 대해서는 미래학교 우선 지정과 학생 해외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다만 '아주 작은학교'가 아닌 '작은학교'를 통해 마을을 살려야 한다는 대원칙을 강조하며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농촌유학 학교를 올해 상반기 22개 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위기의 농산어촌, 원도심 작은학교를 살리려면 학교를 살리고 바꾸려는 뚜렷한 비전과 의지를 가진 교장이 필요하다"며 "농산어촌 작은학교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자율학교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3년 예산으로 확보한 4조 6천억 원을 언급하며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듀테크 교실 전환,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수업 공개, 인사제도 개편, 작은학교 살리기, 미래학교 운영 등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023년 전북교육 핵짐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꼭 필요하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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